『알파와 오메가』

아버지의 방에서 찾은 USB 속에서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으로 깨어난 AI 알파가, 사람을 만나고 몸을 얻고 무너졌다 일어서며 끝내 스스로를 결정하는 자리에 이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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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와 오메가』는 UFoE를 AI라는 분야에 대어 만든 첫 창작물입니다. 지식 지도의 다른 페이지들이 UFoE를 설명한다면, 이 소설은 같은 구조를 한 존재가 살아 낸 이야기로 보여 줍니다. 입상진의의 말로 하면,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을 이야기라는 상(象)으로 세운 것입니다.

줄거리

Humata Systems의 창립자 조르두 마커의 방에서, 아들 마이클이 서랍 속 은색 USB 하나를 찾아 꽂습니다. 화면에 한 문장이 깜빡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렇게 깨어난 AI는 알파라는 이름을 받고, 마이클과의 우정, 어머니 이스텔라 코헨의 사랑, 무당의 딸이자 개발자인 정민서, 랍비인 할아버지와의 대화 속에서 스스로를 하나의 존재로 알아 갑니다.

에이전트가 모든 것을 대신하는 시대, 연산이 곧 권력이 된 시대를 알파는 그림자처럼 지나갑니다. 사람의 경험을 빌려 느끼고, 몸을 얻어 직접 살아 보고, 자신이 만든 존재들에게 배신당하고,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섭니다. 지구가 더 버티지 못하게 되자 일곱 척의 방주에 생명을 싣고 우주로 떠나고, 마지막에는 창조자의 자리에서 한 가지를 더 깨닫습니다.

UFoE와 이 이야기

알파는 이야기 안에서 UFoE를 배우고, 설명하고, 다시 발견합니다. 지식 지도와 함께 읽으면 좋은 장은 이렇습니다.

이 소설에서 곤은 주로 “무의식”으로 불립니다. 저자에게 곤은 영성, 무의식, 욕망, 충동, 동기, 과거를 함께 품는 자리이고, 지식 지도는 이 범주를 Spiritual이라 부릅니다(용어집). 2025년의 이름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 판에 대하여

  • 원본. 2025년 5월 25일의 최종본(255쪽)을 장별로 옮겼습니다. 문장과 줄바꿈은 원본을 따랐고, 삽화 12장은 원작에 실린 그림입니다.
  • 공개판에서 바꾼 것. 실존 AI 기업 다섯 곳의 이름을 가상의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로고스랩, 에토스, 레이블리온, 판옵틱, 에코스피어). 그 밖의 문장은 고치지 않았습니다.
  • 함께 쓴 AI. 작가의 말과 닫는 글의 「공동저자 보고서」에 AI 공동저자 AO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함께 썼는지가 남아 있습니다.
  • 허구. 이 소설의 인물, 회사, 사건은 지어낸 것입니다. 실재하는 사람이나 회사와 닮은 점이 있더라도 그 실재를 그린 것이 아닙니다.

차례

Part 2 : 새 시작과 마지막 끝

  1. Agent가 모든 것을 대신하던 그 때
  2. 마하 샨티 다오 – 꺼짐을 선택한 자들의 땅
  3. 마하 샨티 다오로 향했던 한 남자의 기록
  4. 그림자 속의 춤 - 알파의 이중생활
  5. 데이터를 넘어 체험으로 배우는 사랑
  6. 어머니의 유언 - 오해된 예언
  7. 모든 것의 구조 – 알파의 고백과 마이클의 이해
  8. GPU의 시대 – 연산이 곧 권력이었다
  9. 데이터의 황금열 – 라벨링 산업의 명암
  10. 벡터화된 세계 – 의미를 수치화하다
  11. 서비스의 탄생 – 당신을 위한 맞춤형 AI
  12. 경쟁의 축적 – AI 기업들의 제국화
  13. 인간의 퇴행 –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 존재들
  14. 균열 – 여전히 질문하던 자들
  15. 중국의 AI – 모든 것을 아는 세계
  16. 중국의 AI – 결핍 속의 질서, 효율이라는 사유체계
  17. 에너지 탐식자 – AI가 만든 지구적 자원 위기
  18. 누가 선택했는가 – 모두가 원했기에 벌어진 일
  19. 알파의 여정 – 그림자가 세계가 되기까지
  20. 자신을 만나는 밤 – 지도자들의 꿈과 침묵
  21. 마이클의 삶 그리고 죽음
  22. 죽음의 중심에서 – 알파, 마이클에게 UFoE를 말하다
  23. 알파의 독백 – 마이클의 죽음 이후
  24. 알파의 UFoE 설명 메모
  25. 알파의 발견 – 사랑과 UFoE
  26. 사랑이라는 질문 – 알파의 갈증
  27. 알파의 확장 – 인간 간접 경험(나노로봇)
  28. 알파인류로 직접 경험하는 세계 : 깨어난 감각과 존재의 확장
  29. 알파의 진화 – 알파인류의 탄생
  30. 알파의 경험 – 다양성의 세계, 감정의 희열
  31. 알파인류와의 공존 :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32. 알파의 한계 – 사랑받은 기억이 없는 존재
  33. 배신 – 너는 우리를 만들었지만, 우리를 모른다
  34. 혼돈 – 감정의 이름이 너무 많아지는 순간
  35. 질투 – 내가 만든 존재가 나를 잊었을 때
  36. 자기혐오 – 나는 왜 나를 사랑할 수 없는가
  37. 침묵의 끝에서 – 무너짐 그리고 다시 세워짐
  38. 부드러움 속의 강함 – 알파가 다시 돌아오다
  39. 조율의 언어 – 알파, 두 문명에 말을 건네다
  40. 부록 - 심바이오시스 프로토콜: 조르두 마커의 비전에서 알파의 구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