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of King — 조선

『원경왕후 민씨 — 칼과 피와 글의 나라』

열여덟 살에 열여섯 살 이방원을 처음 본 날부터, 칼로 나라를 세우고 피로 왕좌를 지키고 마침내 아들이 스물여덟 자를 만들기까지. 세종의 어머니 원경왕후 민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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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들에게는 천재 어머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각자도생(2026-10-10, 한글날 다음 날)

Mother of King의 조선 편입니다. 세종의 어머니이자 태종 이방원의 아내, 원경왕후 민씨(1365–1420)를 그립니다. 그녀는 훈민정음이 반포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소설은 그 글자의 시작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묻습니다.

줄거리

Part 1은 1382년 가을, 개성 민제의 집에서 시작합니다. 열여덟의 민씨는 아버지 서재에서 책을 보던 열여섯 소년의 눈을 마음에 담습니다. 동북면의 군영과 함주의 막사, 위화도의 회군을 지나 1392년 7월, 수창궁에서 새 나라가 열리는 저녁까지입니다.

Part 2는 나라를 세운 뒤의 이야기입니다. 정도전이 그린 설계도와 논공행상, 세자 책봉과 사병, 그리고 1398년 “그날 밤”. 남편은 왕이 되고, 왕이 된 남편은 아내의 친정을 칩니다. 외척이 된 형제들이 차례로 사라지고, 그녀는 궁 안에서 고립됩니다.

Part 3은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맏아들과 둘째 사이에서 셋째 충녕이 왕이 되고, 시장에서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본 아이가 자라 스물여덟 자를 만듭니다. 에필로그는 그녀가 떠난 뒤 1446년의 반포와, 그 글자가 이어지는 자리를 따라갑니다.

장마다 머리에 누구의 시점인지, 언제 어디인지를 적었습니다. 민씨의 1인칭에서 이방원, 정도전, 이성계, 세종의 시점으로 옮겨 갑니다.

이 이야기와 UFoE

  • 보이지 않는 바탕. 왕조의 기록은 칼과 피를 적지만, 그 아래에서 사람을 기르고 마음을 심은 자리는 잘 적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그 보이지 않는 바탕을 그립니다. 곤(坤)은 드러나지 않지만 먼저 서는 자리입니다. 용어집 — 곤
  • 남은 것이 다음의 바탕이 된다. 정도전이 죽은 자리에 집이 들어서고, 그 집에서 누군가 처음으로 스물여덟 자를 배웁니다. 사라진 것 위에 남은 것이 쌓이고, 그것이 다음 층의 기반이 됩니다. 세 원리
  •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쓰는 사람이 정한다. 세종은 자기가 만든 글자가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시작해 두면 이어지는 것은 이어지는 사람들이 합니다. 한 사람의 궤적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궤적입니다. ⑦ 궤적

이 판에 대하여

  • 원본. 2026년 3월 15일 원고를 장별로 옮겼습니다. 세 부, 30장입니다. 한글 약 5.9만 자입니다.
  • 고친 것. 장 머리의 기간 표시에 남아 있던 입력 실수(“1382\1383년” 같은 꼴)를 “1382–1383년”처럼 고쳤고, 끝에 두 번 찍힌 “끝.”을 하나로 줄였습니다.
  • 인용. 에필로그의 훈민정음 서문은 원문을 현대어로 옮긴 것입니다.
  • 허구. 실존했던 역사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대화와 마음, 기록되지 않은 장면은 지어낸 것이며, 역사의 사실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