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히도벨 책략록 – 국가편』 · 5 / 13

1. 질서란 무엇인가

아히도벨:

주군, 전쟁은 무너뜨리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통치는 세우는 기술입니다.

양 떼를 몰던 목동이셨던 주군께선,

이제는 사람의 질서를 세우셔야 합니다.

다윗 (작게 웃으며):

질서를 세운다…

저는 아직 왕궁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히도벨 (원을 그리고, 동서남북을 지목한다):

그러시기에 지금 이 시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왕국은 보이지 않는 ‘네 기둥’으로 지탱됩니다.

힘, 관계, 기반, 지혜.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균형이 깨지면 나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