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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07장 — 돌아온 자"
work: "밧세바"
part: "5권 · 솔로몬"
chapter: 113
url: https://mapncompass.com/ko/stories/bathsheba/113/
lang: ko
kind: fiction (a novel; not a claim of the UFoE knowledge map)
author: "각자도생(覺者道生) (pen name of Young Kang)"
rights: "© 2025 각자도생(覺者道生). 이 소설은 사이트의 CC BY 4.0 라이선스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인용은 출처를 밝혀 짧게 하고, 전문의 복제·재배포는 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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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장 — 돌아온 자

**세겜. 나라가 갈리는 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p class="coord">성경의 기록 · 열왕기상 12장 1–20절</p>

애굽에서 왔다.

십 몇 해 있었다.

시삭 왕께서 나를 받으셨다.

받으신 이유를 나는 안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도망 온 자다.

도망 온 자를 받는 것은 값이 안 든다.

두면 쓸 데가 생긴다.

십 몇 해 동안 아무 데도 안 쓰셨다.

나는 기다렸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애굽에서 나는 여자를 얻었다.

왕비의 아우라고 했다.

아들을 낳았다.

아비야라고 이름을 지었다.

나는 그 아이에게 이 나라 말을 가르쳤다.

왜 가르쳤는지 그때는 몰랐다.

애굽에서 나는 셋을 봤다.

하나. 나라가 오래되면 다르다.

애굽은 오래됐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몇백 년인지 모른다.

신전이 산만 하다.

돌이 크다.

그것을 누가 세웠는지 아무도 모른다.

둘. 오래된 나라는 왕이 바뀌어도 안 흔들린다.

내가 있는 동안 왕이 안 바뀌었다.

그런데 그전에 여러 번 바뀌었다고 들었다.

바뀌어도 나라가 그대로였다고 한다.

셋. 그래도 갈린 적이 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나는 그것을 나중에 들었다.

위와 아래로 갈렸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오래전이라고 했다.

왜 갈렸느냐고 나는 물었다.

답한 자가 이렇게 말했다.

"…위가 아래를 먹였소."

나는 그 말을 들었다.

들으면서 품을 만졌다.

옷 조각이 있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열 조각이다.

십 몇 해 가지고 있었다.

애굽에 가면서 가져갔고 거기서도 가지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안 보였다.

보이면 그것이 무엇이 된다.

나는 그것을 안다.

소식이 왔다.

솔로몬이 죽었다고 했다.

나는 그것을 듣고 그날 밤에 안 잤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십 몇 해 기다렸다.

기다린 것이 무엇이었는지 나는 그날 알았다.

이것이었다.

시삭 왕께 아뢰었다.

가겠다고 했다.

막지 않으셨다.

보내주셨다.

나는 그것도 셈에 넣었다.

막지 않으신 것이 무엇인가.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내가 가서 저쪽이 갈리면 애굽에 좋다.

하나보다 둘이 낫다.

둘이 되면 값이 싸진다.

나는 그것을 알고 갔다.

알고 갔는데 안 간 것보다 낫다.

돌아오는 데 여러 날 걸렸다.

돌아와서 나는 곧 세겜으로 안 갔다.

먼저 마을을 돌았다.

에브라임 산지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내가 노역을 맡았던 데다.

십 몇 해 만이다.

돌면서 나는 사람을 봤다.

얼굴을 봤다.

전에 나는 얼굴을 못 적었다.

적을 칸이 없었다.

지금은 적을 필요가 없다.

보면 된다.

보니까 알았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십 몇 해 전보다 나쁘다.

어떻게 나쁜지 나는 말할 수 있다.

전에는 나에게 물었다.

언제까지냐고 물었다.

물으면 내가 모른다고 했다.

모른다고 하면 화를 냈다.

지금은 안 묻는다.

나를 보고 아무것도 안 묻는다.

나는 그것을 열몇 마을에서 봤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열몇 마을이 다 그랬다.

묻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안다.

답을 안 기다리는 것이다.

답을 안 기다리면 그다음은 하나다.

나는 그것을 세었다.

한 사람을 찾아갔다.

스무 해 나갔다고 하던 사람이다.

내가 적었던 사람이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늙어 있었다.

나를 알아봤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적으시던 분이오."

나는 그 말을 들었다.

적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물었다.

아들은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다.

그 사람이 잠깐 있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죽었소."

나는 그 말을 들었다.

"…어디서 죽었소."

"…레바논이오."

"…"

"…돌에 깔렸다고 합디다."

"…"

"…시신은 못 봤소."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나는 그것을 들었다.

그 아들이 안 나가겠다고 했던 아이다.

나는 그것을 기억한다.

아비가 그때 아들이 어디 갔느냐는 물음에 모른다고 했다.

나는 그때 더 안 물었다.

안 묻고 다른 데서 하나를 채웠다.

수를 맞췄다.

그러면 그 아이는 나중에 나갔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그 자리에서 세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세다가 멈췄다.

내가 채운 하나는 누구였는가.

나는 기억이 안 난다.

적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이제 어떻게 되오."

나는 그 물음을 들었다.

십 몇 해 만에 처음 듣는 물음이다.

다른 자들은 안 물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이 사람이 물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세겜에 갑니다."

"…"

"…같이 가시겠소."

그 사람이 나를 봤다.

한참 봤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가겠소."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나는 그날 열몇을 데리고 갔다.

가면서 늘었다.

마을을 지날 때마다 늘었다.

아무도 오라고 안 했다.

따라왔다.

세겜에 닿으니 사람이 많았다.

나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애굽에서도 못 봤다.

애굽은 많은데 흩어져 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여기는 한자리에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잠깐 서 있었다.

장로들이 나에게 왔다.

앞에 서달라고 했다.

나는 그것을 안 청했다.

저쪽에서 왔다.

나는 그것도 셈에 넣었다.

청해서 서는 것과 청함을 받아 서는 것은 다르다.

나는 앞에 섰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말할 것을 나는 오면서 정했다.

짧게 하기로 했다.

길게 하면 무엇을 바라는 것이 된다.

짧게 하면 사실이 된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나이다."

그것을 먼저 말했다.

사실이다.

삼십팔 년이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세어보면 나온다.

"…이제 왕은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옵소서."

청했다.

청하는 것으로 했다.

요구로 하면 저쪽이 안 물러선다.

청하면 물러설 자리가 생긴다.

나는 그것을 알고 청으로 했다.

"…그리하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마지막에 그것을 붙였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그것이 제일 중요했다.

섬기겠다고 했다.

갈라지겠다고 안 했다.

나는 갈라질 생각으로 온 것이 아니다.

정말 아니다.

품에 옷 조각 열이 있다.

그런데 그것과 오늘 하는 말은 다르다.

오늘 저쪽이 가볍게 하면 나는 섬긴다.

나는 그렇게 정하고 왔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왕이 이렇게 말했다.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나는 그 말을 들었다.

들으면서 잠깐 있었다.

삼 일이라고 했다.

곧 답할 수도 있었다.

가볍게 하겠다고 한 마디 하면 됐다.

한 마디면 됐다.

안 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나는 그것을 세었다.

삼 일이 무엇인가.

둘 중 하나다.

정말 생각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세는 것이다.

세는 자는 곧 답 못 한다.

나는 그것을 안다.

나도 세는 자다.

삼 일 동안 나는 사람들과 있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세겜 밖에서 잤다.

밤에 사람들이 이야기했다.

나는 듣기만 했다.

말을 안 했다.

말하면 내가 무엇을 하려는 것이 된다.

듣기만 하면 저들이 정한 것이 된다.

나는 그것을 안다.

들으면서 나는 세었다.

첫날 밤에는 멍에 이야기가 돌았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둘째 날 밤에는 다른 이야기가 돌았다.

유다 이야기가 나왔다.

세 구역 이야기가 나왔다.

열둘이 대는데 유다는 안 댄다는 이야기다.

나는 그것을 안다.

십 몇 해 전에 세어봤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이 그것을 안다.

나는 그것이 놀라웠다.

누가 말했는가.

<p class="sep" aria-hidden="true">◆</p>

아무도 모른다.

돌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듣고 하나를 알았다.

적히지 않아도 도는 것이 있다.

셋째 날 아침에 나는 앞에 섰다.

왕이 나왔다.

젊은 자들이 뒤에 있었다.

늙은 자들은 안 보였다.

나는 그것을 봤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보고 나서 알았다.

왕이 말했다.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그것을 더 무겁게 할지라."

나는 그 말을 들었다.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말을 마쳤다.

아무 소리도 안 났다.

나는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서서 하나를 생각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끝났다.

나는 그것을 그 자리에서 알았다.

내가 한 것이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안 했다.

청했고 삼 일 기다렸다.

그것뿐이다.

그리고 저쪽이 저 말을 했다.

나는 그것을 세다가 멈췄다.

뒤에서 소리가 났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하나가 소리쳤다.

내가 아니다.

나는 그때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다.

뒤에서 났다.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그리고 여럿이 받았다.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p class="sep" aria-hidden="true">◆</p>

땅이 울렸다.

나는 앞에 서서 그것을 들었다.

듣기만 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갔다.

나는 그것을 봤다.

보면서 품을 만졌다.

옷 조각이 있었다.

열이다.

나는 십 몇 해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세어보면 열이다.

오늘 나간 것이 열 지파다.

수가 맞는다.

나는 그것을 그 자리에서 세었다.

세고 나서 손이 떨렸다.

그것이 맞아서 떨린 것인지.

맞을 것을 내가 알고 있어서 떨린 것인지.

나는 모르겠다.

십 몇 해 전에 늙은 자가 들에서 옷을 찢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본 자가 나뿐이었다.

증인이 없다.

증인이 없으면 없는 것이라고 나는 그때 생각했다.

오늘 있었다.

있는데 아무도 그것을 모른다.

나는 그것을 품에 넣고 있다.

그날 저녁에 사람들이 나를 왕으로 삼았다.

나는 그것을 청하지 않았다.

청하지 않았다고 쓰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청하지 않은 것은 맞다.

그런데 나는 십 몇 해 그것을 품고 있었다.

품고 있는 것과 청하는 것이 다른가.

나는 그것을 세다가 그만두었다.

세는 것이 아니다.

밤에 나는 옷 조각을 꺼내봤다.

열이었다.

낡아 있었다.

십 몇 해 됐으니 낡았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나는 그것을 손에 들고 앉아 있었다.

들고 있으니 이상했다.

늙은 자가 그때 이렇게 말했다.

네가 만일 내 종 다윗이 행함같이 행하면.

견고한 집을 세우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십 몇 해 동안 기억했다.

기억했는데 무슨 뜻인지는 몰랐다.

다윗이 행함같이 행하라고 했다.

다윗이 무엇을 했는가.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나는 그것을 모른다.

들은 것은 여럿이다.

싸움을 했고 사람을 죽였고 여자를 취했다.

그것을 하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면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그날 밤에 세어봤다.

세어도 안 나왔다.

안 나와서 나는 그것을 접어서 다시 넣었다.

넣고 나서 다른 것을 세었다.

<p class="sep" aria-hidden="true">◆</p>

내일 할 것을 세었다.

성읍을 정해야 한다.

세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절기를 어떻게 하는지 정해야 한다.

성전이 저쪽에 있다.

절기에 저쪽으로 가면 사람들이 저쪽으로 간다.

가면 돌아올 것인가.

나는 그것을 세었다.

세는 데 얼마 안 걸렸다.

따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그것을 그날 밤에 정했다.

정하고 나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