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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Chapter 11. 모략"
work: "밧세바(원판)"
part: "밧세바 2 : 밧세바 - 잠언의 시대"
chapter: 27
url: https://mapncompass.com/ko/stories/bathsheba-2025/27/
lang: ko
kind: fiction (a novel; not a claim of the UFoE knowledge map)
author: "각자도생(覺者道生) (pen name of Young Kang)"
rights: "© 2025 각자도생(覺者道生). 이 소설은 사이트의 CC BY 4.0 라이선스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인용은 출처를 밝혀 짧게 하고, 전문의 복제·재배포는 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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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11. 모략

“그 때에 나단이 밧세바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계략을 가르치리니, 너는 내 말을 듣고 다윗 왕에게 들어가…’” (열왕기상 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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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계략을 가르친 자는 나단이 아니었다**.

나단은 단지 선택했을 뿐이다.

밧세바의 결심과 설계,

그 고요한 추진력에 **승부수를 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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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그것은 밧세바의 것이라고만 하기엔 아히도벨이 너무 많이 묻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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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과 아히도벨만 알았던 것이 묻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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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포섭 – 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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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세바는 나단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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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가 왕이 되면,

당신도,

사독도,

우릴 지켜보는 그 아이도,

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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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은 고개를 떨궜다.

예언자는 지금 정치 앞에서 머뭇거렸다.

그러나 밧세바는 그러지 않았다. \
그녀는 예언이 아니라

**현실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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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나를 택한 적 없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다윗은 약속했습니다. 약속한 것이어야 합니다.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겠다고.

이제 그 약속을…

**당신의 입으로, 왕의 귀에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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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은 처음으로 밧세바의 눈을 똑바로 보았다.

그녀는 예언자보다 예리했고,

그의 계략보다 이미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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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략은 내 것이 아닙니다.”

그는 중얼이며 말했다.

“처음부터 당신의 것이었군요. 그리고 그... 아히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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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 포섭 – 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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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독은 조심스러운 자였다.

하지만 그의 욕망은 분명했다.

**성전**.

영원히 남을 집.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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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세바는 그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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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바뀌면,

성전은 허락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윗은 성전을 짓지 못했습니다. \
솔로몬이 아니면,

성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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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독은 침묵했다.

그의 마음은 성전과 함께 움직였다.

그는 신앙인이었지만,

동시에 조직을 이끄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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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칼은 하나님의 이름과 함께

솔로몬의 왕위로 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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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 번째 포섭 – 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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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상대였다.

브나야는 다윗의 충복이었다. 친위대였다.

그는 누구의 편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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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세바는 말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두 명의 이름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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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의 동료였죠. 그리고 나의 아버지 엘리암과 함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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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나야는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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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요압을 이기지 못합니다.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요압이 왕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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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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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아니라, 우리아와 엘리암과의 신의를 지켜주세요.”

브나야는 그날 밤

자신의 칼을 들고

아무도 없는 훈련장을 세 바퀴 돌았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솔로몬 진영의 장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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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었다.

밧세바는 창을 닫았다.

세 사람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도니야는 아무것도 모른 채

축제의 준비를 계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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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아히도벨의 마지막 필사본을 펴보았다.

거기엔 단 하나의 문장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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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늙으면**,

**새로운 왕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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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는 이렇게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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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말을 잃을 때**,

**새로운 왕을 만들어라**.”